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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하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증상, 감염경로, 동성애

by 김평안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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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앙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코로나19는 22년 5월부터 실외 마스크가 상황에 따라 해제가 되면서 아직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점점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최근에는 '원숭이 두창'이라는 전염병이 새롭게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의사가 말하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썸네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 원숭이 두창 증상 /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 원숭이 두창 동성애


원숭이두창
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이란 '몽키폭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라는 바이러스인데요. 1958년 한 실험실에서 원숭이로부터 처음 분리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몽키폭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라고 명명이 되었고 우리 말로는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립니다. 두창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수두 같은 것을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그와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되고 1970년도에 처음 사람한테도 옮을 수 있다라는 것이 밝혀진 공통 감염병입니다.

 

주로는 코로나19처럼 PCR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게 되는데,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는 달리 'DNA 바이러스'입니다. 염기 서열 중에서 RNA 형태를 띠는 바이러스들이 있고 DNA 형태를 띠는 바이러스들이 있는데 원숭이 두창의 경우에는 DNA 형태를 띠게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RNA 바이러스는 변이가 될 확률이 높은 바이러스고, DNA 바이러스 즉 원숭이 두창은 변이가 될 확률이 희박한 바이러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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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숭이 두창의 감염 경로는 감염된 동물의 피부에 접촉을 하거나 감염된 동물한테 물려서 생기는 경우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미국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수입된 원숭이에게서 감염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 간 전파가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숭이 두창의 경우 아직까지 사례 보고로는 사람 간 전파가 흔하지는 않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아프리카 밖에서 다양한 사람 간의 전파가 나타나면서 새로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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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동성애

원숭이 두창 동성애

원숭이 두창이 처음 발견된 사람들이 남자 그리고 특정한 파티에서 있었다 해서 동성애로 인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 성관계로 인한 것보다는 특징적인 피부 병변, 수포를 띠는 피부 병변 그리고 딱지가 모두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부 접촉을 주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엔난민기구에서는 밀접한 신체 접촉만 있으면 굳이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전파가 가능한 것인데,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는 발표를 낸 바가 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피부나 체액 같은 것을 주로 전파 경로로 따지고, 정액이나 질액 같은 성관계 시 나오는 분비물에서의 전파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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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유행 가능성

원숭이 두창 유행 가능성

요새는 해외 출입이 자유로워진 만큼 해외 외부로부터 유입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딱지나 피부 접촉을 감염경로로 보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기 전파의 근거는 없어서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창이라는 것이 수두하고 비슷한 형태를 띠기 때문에 수두로 오인할 수가 있어서 격리가 지연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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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증상

원숭이 두창 증상

일반적으로는 열감이나 두통, 근육통 같은 몸살 기운으로 시작을 해서 임파선염, 피로감 같은 수두처럼 어떤 열성 질환의 비슷한 증상이 초반에 나타나고, 전신 질환이 나타난 다음에 1~5일 정도 지나면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종창'이라고 하는데 울퉁불퉁한 발진이 얼굴에서부터 생겨서 점점 다른 부위로 퍼지고 결국 전신에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주로는 물집이 생겼다가 그쪽으로 고름이 찼다가 이제 딱지가 생기면서 떨어져 나가는 형태로 지속이 되고, 발진이 생기고 한 2~4주 정도까지 지속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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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경우 조치사항

원숭이 두창의 경우 기본적으로 7~12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 다녔다 온 사람들은 국내에 들어온 이후에 발진이나 발열이 같이 발생할 수 있는데, 원숭이 두창은 딱지가 다 떨어져 나갈 때까지 전염력이 있고 떨어져 나간 딱지에도 전염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떨어져 나간 딱지를 사람 손에 닿지 않게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러 딱지를 잡아 뜯거나 해서도 안되고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갈 때까지 2~4주 동안 상처를 잘 소독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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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치료제

원숭이 두창 치료제

원숭이 두창의 치료제는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고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격리를 하고 환자의 상처를 잘 소독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막고, 전신에 심하게 증상이 있는 경우는 면역 글로브린 같은 것들을 주사제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일반적인 두창 백신에 85% 정도 효과를 보인다라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치료제가 생겨서 사용하게 된다면 그 정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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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백신

원숭이 두창 백신

고위험군 같은 경우에 노출 후에 예방 요법으로 백신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원숭이 두창은 대규모 유행을 할 가능성이 낮고 예방접종 자체가 15번 이상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접종이라서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국민들에게 접종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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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해외 출입 시 원숭이 두창 주의사항

해외 출입 시 동물이나 사람하고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만약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전후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바로 격리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증상을 떠나서 누군가와 접촉 자체를 최대한 삼가하며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본인이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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