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비타민D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비타민D 같은 경우는 특히 뼈 건강 즉, 골다공증에 노출이 되기 쉬운 40~50대 여성들에게는 필수 비타민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의사, 약사가 얘기하는 비타민D 하루 권장량, 비타민D 주사, 비타민D 효능, 비타민D 부작용, 비타민D 많은 음식 등 비타민D의 여러 내용에 대해서 소개해드려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비타민D란?
비타민D는 크게 '식물성 비타민'인 '비타민D2'와 '동물성 비타민'인 '비타민D3'로 나뉘게 됩니다. 식물성 비타민과 동물성 비타민은 그 효과에서 각각 차이가 있는데 동일한 조건에서 각각 흡수하였을 때, 비타민D3가 비타민D2보다 혈중 비타민D의 농도를 4배에서 5배 정도 더 높여줍니다. 즉 식물성 비타민인 비타민D2보다 동물성 비타민인 비타민D3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인데,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들어왔을 때 복부지방이나 피하지방 이런 지방 조직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즉, 비만인 사람에 있어서는 일반 체중의 사람보다 훨씬 더 지방 조직이 몸에 많기 때문에 비타민D 부족 증상이 일어나기가 더 쉽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유는 지방 조직이 많을수록 간이 아닌 지방에 저장돼 버리기 때문에 체내 비타민D의 활용이 줄어들게 돼서 결국 비타민D 부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은 일반 체중의 사람들보다 비타민D를 조금 더 많이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비타민D 효능
뼈 건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비타민D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당뇨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높을수록 당뇨병의 위험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가 정상 수치보다 낮을 때, 5년 후에 당뇨병 발생률이 3.2%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가 있거나 공복 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D의 수치가 떨어져서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당뇨병이 생기지 않도록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고혈압
2010년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D가 고혈압 약의 효과를 상승시켜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30 이상인 사람은 15에서 30 사이인 사람보다 혈압이 33% 더 낮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같은 기준에서 비타민D가 정상치보다 낮은 사람은 고혈압이 생길 확률이 2.67배 정도 더 높다라는 결과들도 있었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 전체에 있는 혈관의 탄성력을 유지시켜주고 혈관 확장 인자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혈압이 떨어지게 하는 혈압 상승 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혈압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저혈압인 사람에 있어서도 저혈압의 수치를 정상 혈압으로 유지시켜줍니다. 결국 고혈압에도 좋고 저혈압에도 좋은 것이 비타민D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지혈증
당뇨와 고혈압 이 두 가지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 바로 고지혈증인데요. 비타민D는 고지혈증 조절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주는데, 비타민D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 약으로 쓰이는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했을 때 근육통이나 몸살 기운 같은 통증들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 중에 하나인데 이 스타틴 약을 복용할 때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하게 되면 이러한 근육통이나 통증들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비타민D는 이 스타틴의 약 효과를 증가시켜 주기도 합니다.
면역력
비타민D는 이러한 만성 질환의 긍정적인 효과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비타민D는 몸속에 있는 염증을 관장하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조절 물질을 조절하고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서 면역 증강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기 예방부터 천식, 아토피, 자가 면역 질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12년 예일대 발표에 의하면 비타민D의 체내 농도가 33 이상인 경우에 감기의 유병률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
병원에서 피검사를 통해서 본인의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수가 있는데요. 비타민D 정상 수치가 '30' 정도입니다. 피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 후 30 이상을 향해서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을 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D 제품들을 보면 'IU'라는 단위가 쓰여있습니다. 이 IU라는 수치를 기준으로 여러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비타민D를 매일 1000IU씩 복용을 했을 때 일반적으로 혈중 농도가 10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비타민D 수치가 20 정도 나왔다고 하면 30이 되기 위해서 1000IU를 꾸준히 섭취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검사로 확인하기가 좀 귀찮다고 하면 비타민D를 처음 섭취하거나, 최근 6개월 동안 비타민D를 섭취한 적이 없는 사람의 경우 매일 4000IU 비타민D를 6~12개월 정도 꾸준히 섭취를 해주시면 되고, 그 이후로는 1000IU~2000IU 정도를 매일 꾸준히 복용하시면 됩니다. 즉, 하루에 1000IU이상은 섭취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4000IU까지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 4000IU안에서 6~12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속의 비타민D는 거의 최고 수치로 올라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이 수치를 유지할 수 있게 꾸준히 복용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비타민D 수치를 올려놨더라도 비타민D 복용을 중지하게 되면 또다시 비타민D 수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D는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 부작용
비타민D 부작용은 사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렇지만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비타민D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 증상과 위장 트러블이 있습니다. 또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고칼슘혈증에 의한 부작용, 신장 독성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위장 트러블 같은 경우는 대부분 다른 비타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흔한 것이고, 고칼슘혈증이나 신장 독성 같은 경우는 정말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라서 적정 복용량과 올바른 복용 방법을 지킨다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비타민D 주사
일반적으로 비타민D 주사는 10만 단위나 20만 단위를 한 번에 투여를 하는데 3~4개월에 한 번씩 투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D 주사 장점으로는 매일 복용해야 되는 먹는 약에 비해서 편하게 투여받을 수 있다는 점이고, 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흡수 장애에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고용량의 주사제를 한 번 투여했을 때 낙상이나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비타민D 주사는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환자에서 비타민D 부족이 심했을 때 맞게 되고, 먹는 약에 흡수 장애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 비타민D 주사를 권장합니다.
비타민D 주사 주의 사항
비타민D 주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맞는 것이 아니고, 자기 몸에 비타민D 상태를 측정해서 비타민D 부족 증상이 있는 경우 맞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D 주사는 고용량이 몇 개월에 한 번씩 들어가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비타민D 혈중 농도를 측정해서 너무 과다하게 투여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비타민D 많은 음식
비타민D 많은 음식으로는 고등어, 달걀, 연어, 참치 등이 있습니다.
이상 '비타민D 하루 권장량 / 비타민D 주사 (의사, 약사 의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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