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유두암'을 비롯한 그 외 여러 '갑상선암의 종류'와 '갑상선암 검사 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갑상선에 대한 내용들과는 또 다르게 갑상선암은 아무래도 '암'이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이란 말 그대로 '갑상선'이라는 장기에 '암'이 생긴 것을 지칭합니다.
갑상선암 종류
갑상선 유두암
'갑상선 유두암 (분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서, 전체 갑상선암의 90% 이상으로 나타나는 갑상선암입니다. 이 갑상선 유두암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갑상선 유두암 원인이라고 밝혀진 것은 '방사선 노출' 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방사선 관련 직종을 갖고 있거나, 방사선 노출이 잘 되는 조건을 갖고 사람들은 갑상선암의 위험률이 더 높습니다. 이 갑상선 유두암은 보통 '40~50세의 여성'에서 잘 발생을 하고, 남자에 비해서 약 5배 정도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의 특징은 암의 진행 속도가 아주 느린 편이고, 앞서 언급했듯이 치료하게 되면 예후가 아주 좋은 암입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10년 생존율이 95% 이상입니다. 이 갑상선 유두암의 특징은 림프절이라는 곳으로 전이를 잘합니다. 이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할 때, 1/3 정도가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림프절까지 같이 수술을 해줘야 하는 그런 암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갑상선 유두암은 30~40%에서 한 곳에 암이 있더라도 다른 곳에 암이 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을 해보면 한쪽에는 암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반대쪽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걸 '다중심성'이라고 하는데, 이 '다중심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갑상선 유두암 중에서 1cm 미만의 갑상선암을 갑상선 '미세 유두암'이라고 하는데, 미세 유두암에 대해서는 "치료를 해야 된다, 좀 더 지켜봐도 된다" 논란이 있지만 원칙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고 대신에 수술 범위를 최소화해서 한쪽만 떼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갑상선 여포암
'갑상선 여포암 (분화 갑상선암)'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 유두암과 달리 전체 갑상선암 중에서 약 10% 정도로 나타나는데, 갑상선 여포암의 원인으로는 '요오드'가 부족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여포암은 바닷가가 인접해 있지 않은 나라, 몽골이라든지 그런 내륙 지방에서 좀 더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여포암은 보통 '50세 이상 여성'에서 잘 발생을 하고, 갑상선 여포암은 갑상선 유두암보다 예후가 나쁩니다. 또 갑상선 여포암은 상당히 크게 자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림프절로 전이를 잘 하지만, 갑상선 여포암은 피를 타고 다른 암처럼 폐, 두개골, 척추, 뇌 이런 곳으로 원격 전이가 돼서 사망을 합니다. 갑상선 유두암과 달리 갑상선 여포암은 림프절 전이는 드문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갑상선 여포암의 문제는 무엇이냐면 수술 전에 진단이 잘 안 됩니다. 갑상선암을 검사할 때 '세침 흡인 검사'라고 하는 검사를 하는데, 이 검사로도 갑상선 여포암인지 구분이 힘듭니다. '여포성 양성 종양'과 '갑상선 여포암'은 서로 구분이 되는데, 여기서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뉘게 됩니다. '양성 종양은' 그나마 '안전한(?) 종양'이라고 보시면 되고, '악성 종양'은 바로 '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갑상선 여포성 종양 같은 경우는 진단적 수술을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포성 종양이라고 진단을 한 경우에는 70%에서는 양성 종양으로 나오고, 30%에서 악성 종양 즉, 갑상선 여포암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갑상선 여포암이라고 진단이 될 경우에는 위험한 암이기 때문에 꼭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여포암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갑상선 수질암
'갑상선 수질암'이라는 갑상선암이 또 있는데 갑상선 수질암 같은 경우는 갑상선 전체 암 중에서 약 3% 정도로 나타나고, 예후가 굉장히 나쁜 암입니다. 이 갑상선 수질암은 유전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높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에서 30~40%가 가족력으로 나타나는데 만약에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갑상선 수질암이 있을 경우에 자식한테 약 50%의 확률로 유전되는 생식 세포 돌연변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뿐만 아니라 다른 내분비 장기 부신이나 부갑상선, 뇌하수체 이런 쪽까지 같이 질환이 생기는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이라는 것도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진단은 핏속에서 '칼시토닌'이라는 '종양 표지사 검사'를 같이 하게 되고요. 또 'CEA'라고 대장암에 쓰이는 종양 표지자 검사도 하는 경우가 있어서 혈액 검사로 같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 수질암은 유전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 중 한 명이 갑상선 수질암에 걸리게 된다면 그 가족들 전체 다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역형성암
마지막으로 '갑상선 역형성암' 또는 '미분화암'이라고 부르는데 이 갑상선 역형성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굉장히 드물고, 약 1년에 약 한두 명 정도 발견이 되는 암입니다. 이 갑상선 역형성암은 보통 60세 이상 고령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 갑상선 역형성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최악의 암'으로서, 증상이 심하면 암이 다른 장기로 다 전이를 해버려서 6개월~1년까지 밖에 못 사는 아주 무서운 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유두암 치료를 계속 안 하고 수년이 지나게 되면 드물지만 갑상선 역형성암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검사 방법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암 진단은 대부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우선으로 합니다. 목 앞쪽에 초음파를 대고 갑상선 검사를 하게 되는데, 목 앞쪽에 만져지는 기도를 중심으로 하게 되고 오른쪽, 왼쪽 갑상선과 갑상선 가운데 쪽의 협부를 보고, 갑상선 결절의 수, 갑상선 결절의 위치, 갑상선 결절의 모양 등을 확인하고, '세침 흡인 검사'를 해야 되는 병변의 기준을 판단합니다.
세침 흡인 검사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2cm 이상으로 큰 경우나 모양이 갑상선암처럼 생긴 경우 그리고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바늘로 찔러서 갑상선 결절의 세포를 얻는 '세침 흡인 검사'라는 것을 시행하게 됩니다. '세침 흡인 검사'는 갑상선 결절이 진짜 암인지 확인하는 검사고, 검사 결과는 1~6단계까지 있습니다.
1단계 : 진단이 잘 안 돼서 다시 재검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2단계 : 완전한 양성이고 더 이상 수술적 치료는 필요 없는 경우입니다.
3단계 : 비정형 세포가 보이기는 하는데 애매한 경우, 모양이 나쁜 경우에는 재검을 하게 되고, 모양이 완전히 양성인 경우는 재검을 하지 않습니다.
4단계 : 여포성 종양인 경우, 여포성 종양 중 30% 정도가 갑상선 여포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권합니다.
5단계 : 갑상선암 가능성 80~90% 정도입니다.
6단계 : 갑상선암 가능성 95~99%입니다.
이상 '갑상선 유두암 증상 / 갑상선암 검사 방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갑상선암 치료 방법'과 '갑상선암 합병증'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암에 좋은 음식 , 총정리!!!! (0) | 2022.02.10 |
---|---|
녹내장 초기 증상 , 수술 , 검사 총정리 (0) | 2022.02.08 |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 (합병증), 수술 후 치료에 대해서.. (0) | 2022.02.04 |
갑상선암 수술 / 갑상선암 치료 방법 (의사 소견) (0) | 2022.02.03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결절 (0) | 2022.01.31 |
비타민D 하루 권장량 / 비타민D 주사 (의사, 약사 의견) (0) | 2022.01.28 |
파킨슨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 치료제 등 총정리 (의사 의견) (0) | 2022.01.24 |
골다공증 주사 / 골다공증 치료 방법 (총정리) (0) | 2022.0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