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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건강 정보

전립선암 초기 증상? 전립선암 총정리 (의사 피셜)

by 김평안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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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립선'이라는 장기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전립선은 남성만의 장기로서 특히 40세 이상 중장년의 남성들은 전립선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저 역시도 남성이고 40세란 나이가 그리 멀지가 않아서, 이번에 '전립선암'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립선암 초기 증상 등 전립선암에 대해 총정리한 것을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전립선암-총정리-썸네일
전립선암 총정리


모니터에-전립선암-사진
전립선암

전립선이란?

전립선이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남성만의 장기로서, 방광 밑에 존재하는 밤톨만 한 크기의 장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립선이 하는 일은 성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서 정액의 성분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전립선에서 정액 성분이 대부분 만들어져서 결국 남자가 요도를 통해서 사정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암'이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라는 장기에 생기는 암으로서 악성 종양을 지칭합니다.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률

한국인 전립선암은 최근 들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간암을 넘어서서 국내 남성 암 중 4위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

전립선암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래도 전립선암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남성 호르몬의 증가, 단순 노화, 서구화된 식생활 등 여러 가지가 전립선암의 발생에 기여를 하는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직까지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사람들은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이 무엇일까 많이들 궁금해하는데, 특징적인 전립선암 초기 증상은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알려져 있는 중년 이후 남성에서 나타나는 배뇨증상은 전립선암이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배뇨 증상은 전립선암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이렇게 전립선암 초기 증상을 명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검진에 의해서 발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러한 양상 때문에 전립선암 초기 발견이 쉽지가 않고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은 전통적으로 '직장 수지 검사'라 그래서 과거에 의사들이 직접 손가락을 환자의 항문에 삽입을 해서 전립선을 촉진해서 전립선의 느낌을 통해서 암을 진단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전립선 특이항원 (PSA)라는 혈액 검사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에서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에 암을 의심해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라고 할 수 있겠고, 이런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추가적으로 '전립선 초음파 검사'라든지 확진을 하기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전립선 특이항원 (PSA)

전립선 특이항원 (PSA)은 전립선암의 치료의 역사를 바꾼 아주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이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가 건강검진에 포함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는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가 포함되지 못했었는데 최근 들어서 여러 건강 검진에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가 포함이 되면서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특정 수치 이상이 되면 전립선 조직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의 발견율은 증가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병의 진행 정도도 더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치가 낮을 때 빨리 발견을 해서 치료를 시작해야 완치의 확률이 높아지겠습니다.

 

직장을 통한 초음파 검사

전립선에 대해서 직장을 통한 초음파 검사가 널리 시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항문으로 초음파 기계를 넣어 직장을 통해 전립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실제 초음파에서 암 조직이 보일 정도가 되는 경우는 전체 암환자의 20% 정도입니다.

 

전립선 조직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PSA)가 높을 경우에 초음파 검사만으로 끝내지 않고, 전립선 조직 검사를 합니다. 즉,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 조직 생검법'이라고 직장이나 회음을 경유한 침생검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해서 조직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서 암을 확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립선 MRI 검사

사실 전립선 조직 검사라는 것이 침습적인 검사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 보완책으로 전립선 MRI 검사가 있습니다. CT나 여러 가지 초음파 검사 등에 비하면 MRI 검사가 전립선암 조직을 훨씬 더 잘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를 먼저 시행한 다음에 거기서 이상 소견이 나타날 때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MRI 검사라는 것이 굉장히 고가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서 적절하게 선별된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

전립선암은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이 중요한데요.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지침에 따르면, 중년 남성의 경우 45세 이상이 되면 매년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검진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전립선-3d-사진

전립선암의 치료

수술적 치료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고 완치를 목표로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적 치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비침습적인 수술을 하고 있는데요. 전립선암 수술적 치료로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이 있는데 과거에 시행했던 개복 수술에 비해서 수술 중 출혈도 매우 적어지고, 수술 후유증도 이전에 비해서 매우 감소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최근 시행하고 있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입체 영상을 통한 정밀 수술을 할 수 있고, 미용 효과 (작은 절개 부위), 적은 출혈, 빠른 회복, 적은 부작용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는 합병증이 없기가 힘든데요. 성 기능을 담당하는 전립선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는데,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 생기는 것이 발기부전, 수술 후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요실금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경 보존 술식

환자들 중에서는 전립선 주변에 존재하는 발기능과 관련된 신경을 살려보는 '신경 보존 술식'을 시행해 볼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병이 너무 진행된 경우, 이러한 시술을 진행하다가 오히려 암을 남길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시킬 수가 없고, 잘 선별된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방사선 치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외에 방사선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 같은 경우는 일차적으로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물리적으로 암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치료 효과가 더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또 방사선 치료는 시행 직후에는 큰 합병증은 없지만, 방사선 치료 후 수년 뒤에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후유증 면에서 수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령이거나 중증의 다른 지병이 있는 경우, 절대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는 방사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6주 정도 매일 병원에 내원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국소 치료

전립선암 국소 치료로는 냉동 요법,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 광역동 치료, 비가역성 전자 증발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 국소 치료는 전립선암 자체를 완전히 다 없앤다기보다는 대표적인 덩어리를 없애서 전립선암의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소 치료는 몇 년 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실험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호르몬 치료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이 이미 전신적으로 진행한 경우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남성 호르몬을 억제했을 경우 전립선암이 억제가 돼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이 매우 진행된 경우에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약물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안면 홍조, 발기 부전, 성욕 감퇴, 여성형 유방, 골다공증 등이 있겠습니다. 이 호르몬 치료도 앞서 국소치료와 비슷한 의미로 완치를 기대한다기보다는 병의 진행 속도를 더디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학요법

화학 요법은 다른 여러 암과 마찬가지로 병이 매우 진행한 경우에 온몸과 관련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용할 수밖에 없는 약물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립선-위치-사진

치료 후의 추적 관찰

치료 후에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암의 상황이 어떤지를 확인해야 하기 위하여,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 CT 검사, 뼈 스캔 검사, 일반 혈액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전립선암 예방

전립선암 예방에 있어서 어떤 음식이 좋다라든가 뭐가 좋다고 하는 것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 중에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다면 이태리 사람들 같은 경우 전립선암 유병률이 적어야 되는데, 이태리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전립선암 유병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암 예방을 위해서 명확하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정상 체중 유지, 매일 꾸준히 운동, 밀가루, 당 섭취 자제, 금연, 절주 등의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건강 상식을 실행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결론

모든 질병이 그렇듯 전립선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특히 중년 이상의 남성들은 정기적인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 등을 통해서 전립선 검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상 '전립선암 초기 증상? 전립선암 총정리 (의사 피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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