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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에 최고의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by 김평안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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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 1,2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장암-예방
대장암 예방


대장암

우리나라는 2018년 국가별 대장암 발생 순위에 따르면 10만 명당 45명으로 대장암 발병률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대장암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발생 대비 대장암 사망률은 186위 정도로 세계 최저입니다. 다시 말해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2위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망률은 최저로서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들이 치료가 잘 돼서 사망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암의 공통분모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암은 공통되는 원칙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모든 암은 조기에 발견이 돼야 치료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질병이 그렇기도 합니다.. 암은 3기, 4기가 되면 이미 주변 장기로 다 전이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 매우 힘이 듭니다. 거기다가 완치도 당연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1기, 2기 이렇게 조기에 발견이 되면 치료가 잘 돼서 완치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암의 원칙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고 그래야 완치가 되는데 이 중에서도 대장암은 차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장암 특징

대장암은 다른 암과 차이 되는 특징이 있는데, 대장암은 대장 용종이라고 불리는 양성 종양에서 종양이 점점점 커져서 악성 종양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성이었던 것이 점점 커져서 악성으로 변하는 겁니다. 대장암은 이 용종의 크기가 0.5cm 이하에서는 악성화가 될 확률 0.5%도 안됩니다. 하지만 용종 크기가 1cm를 넘어가게 되면 악성화될 확률이 10%로 올라가게 됩니다. 2cm를 넘어가면 악성화될 확률이 40%를 훌쩍 넘겨버립니다.

 

용종은 매년 1mm~2mm 정도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데 예를 들어 0.5cm짜리 용종이 있다고 하면, 이 용종을 발견해서 떼내면 끝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내버려 두면 5년이 지나서 5mm가 커져서 1cm가 되면 악성화가 될 확률이 10% 그리고 15년이 지나면 0.5cm가 2cm가 됩니다. 악성화가 40% 결국 2.5개 중에 한 개는 암이 되게 됩니다. 용종은 작을 때는 정말로 1mm 정도씩 천천히 자라지만 용종이 점점 커질수록 더 빨리 자라게 됩니다. 점점 가속도가 붙는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초기 암이어서 수술로써 간단하게 치료가 되더라도 완치하고 나서도 5년간 재발을 하는지 꾸준히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야 되고 걱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은 암이 되기 전에 발견해서 잘라낼 수가 있습니다. 다른 암들은 크든 작든 악성인 암으로 발견이 됩니다. 하지만 대장암만 유일하게 작을 때는 양성이었다가 이 양성 용종이 커지면서 크기에 따라서 암으로 서서히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암만 유일하게 작은 양성 용종을 떼어내 버리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

이렇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 대장 용종은 어떻게 찾을까요? 대장 용종을 찾아내서 제거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하지만 국가에서는 위암에 대해서는 위내시경을 4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해주지만 대장암에 대해서는 '분변 잠혈 검사'라는 대변 검사만 해줍니다. 이 분변 잠혈 검사는 대변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혈액이 있는지를 확인을 하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피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내시경을 해준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 분변 잠혈 검사는 과연 정확할까요? 이 검사는 대장암이 있어도 10명 중에 7명만 이상이 있다고 나옵니다. 10명 중 3명은 이상이 없다고 나와요. 그럼 이 3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혹시나 대장암이 있어도 분변 잠혈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오니까 난 대장에 이상이 없겠구나 하고 살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악화돼서 결국은 대장 안 쪽을 다 막아버리고 그러다가 굉장히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변비가 너무 심해지거나 아니면 변에서 피가 나온다 이러면서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대장암이 굉장히 많이 진행을 한 상태가 돼버립니다.

 

모든 암은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이미 암이 굉장히 진행된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지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암 중에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암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대장암은 예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변 잠혈 검사로는 대장암을 절대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분변 잠혈 검사는 10명 중 3명, 3명 중 1명 정도는 놓치게 되는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에는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엑스레이 사진같이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대장 안쪽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정확하게 대장 용종을 잘 찾아서 절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 받아야 되나?

그러면 대장내시경은 언제부터 받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 대장암 예방을 위한 지침으로는 검진할 때 50세부터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40세만 넘으면 무조건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요새는 인스턴트라든가 고기, 술, 담배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0세가 넘었을 때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20대더라도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한 번 받고 나서 이상이 없으면 위내시경처럼 자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서 아무 이상이 없을 때는 3~5년 간격으로 다시 검사를 해도 충분합니다.

 

한없이 부족한 분변 잠혈 검사만 믿지 말고, 작은 용종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합니다. 대장암 예방에는 대장암까지 가기 전에 작은 대장 용종을 떼내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그 작은 용종을 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 받으면 3~5년까지는 대장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자주 해야 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큰 맘먹고 한번 시간 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대장암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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