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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자가치료법, 증상, 수술, 좌욕 <총정리>

by 김평안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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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휴지를 닦고 쳐다봤는데 휴지가 빨갛게 물들어 있는 경험 있으신가요? 이 혈변을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치질'입니다. 항문이 아파도 민망한 마음에 병원 병문을 미뤄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면 치질이 진행이 돼서 항문 쪽에 '치핵'이라는 것이 튀어나와서 항문 주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질이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와 관리하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썸네일
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증상 / 치질 수술 / 치질 좌욕


치질
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증상 / 치질 수술 / 치질 좌욕

치질

'치질'이란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는 '치핵', 항문 피부나 점막이 찢어져서 발생하는 '치열', 항문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기면서 길이 생겨버리는 '치루'까지 항문에 생기는 모든 것을 통틀어 얘기합니다.

 

 

치질1
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증상 / 치질 수술 / 치질 좌욕

치핵

전체 치질 환자의 70~80%는 '치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핵'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소화 과정을 다 거친 후에 변은 딱딱한 상태로 굳어져서 항문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 변이 그대로 항문으로 나올 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근처 장기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변을 할 때 생기는 그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항문 근처에는 혈관 조직으로 된 쿠션이 만들어집니다. 이게 바로 '치핵'입니다. 이 치핵은 항문을 아래쪽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앞뒤로 2개, 왼쪽 옆에 1개 이렇게 총 3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문 입구에서 약 15cm 안쪽으로 있는 '치상선'을 기준으로 안쪽에 있는 치핵을 '내치핵', 바깥쪽에 있는 치핵을 '외치핵'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치핵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밖으로 돌출되거나 부풀어 오르면 치질이 됩니다.

 

치질 원인

치질이 생기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한데 그중에 대표적인 원인은 '변비'와 '잘못된 배변 습관'입니다. 변비로 인해서 변을 잘 내보내지 못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화장실에 앉아있다 보면 복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항문 주위에 혈액의 울혈(피가 모인 상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피가 항문 쪽으로 몰린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항문 주위 조직이 변성이 되고,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도가 줄어듭니다. 그러다가 덩어리를 이루고 치핵이 점점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골반 부위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에도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서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다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 임산부에서도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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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증상 / 치질 수술 / 치질 좌욕

외치핵

항문 입구 밖에 나타나는 외치핵은 종종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힙니다. 그러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상태에서 더 진행되게 되면 피부가 늘어져서 바깥으로 나오는 증상이 생기게 되고, 이렇게 치핵이 외부로 돌출된 상태에서 상처가 생기면 출혈이 생깁니다.

내치핵

<1기>

1기에는 출혈은 있지만 치핵은 돌출되지 않습니다. 아직 안 쪽에 있기 때문에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기>

변을 보거나 재채기를 할 때 치핵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일어날 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잠시 나왔던 치핵은 다시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기>

튀어나온 치핵이 혼자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직접 손가락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4기>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도 치핵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계속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치핵이 계속 바깥으로 나와있으면 혈류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치핵의 주위가 붓고 굉장히 통증이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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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료

치질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하거나 배변 습관이나 식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혹이 커져서 3기 이상이 돼버린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 수술은 보통 '치핵 절제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밖에 나와있는 치핵을 절제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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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증상 / 치질 수술 / 치질 좌욕

치질 자가치료법

<좌욕>

좌욕은 치질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치질이라는 것은 치핵에 울혈. 혈관으로 혈류가 너무 많이 모여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혈류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게 되면 치질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좌욕을 할 때는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받아놓고 항문을 담그면 되는데 다름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냥 깨끗한 물이 가장 좋습니다. 좌욕 시간은 길수록 좋긴 한데 한 번에 최소 3분 정도 2회 이상씩 해주면 좋습니다. 좌욕을 한 후에는 항문을 깨끗이 건조하고 연고를 발라주면 됩니다.

 

만약 이렇게 대야를 받아놓고 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다면, 샤워기로 수압이 너무 강하지 않게 해서 따뜻한 물로 항문에 계속 대주면 됩니다. 좌욕보다는 효과는 덜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대변보는 시간 줄이기>

대변보는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대변을 보는 시간은 '5분'을 넘기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대변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항문에 있는 혈관 쪽에 울혈이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5분 만에 일을 끝내는 것이 치질에는 좋습니다.

 

<섬유질 많은 음식 먹기, 물 충분히 먹기>

앞서 변비가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변비를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변비를 고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물'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물 섭취는 적절히 변이 나올 수 있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질에 도움이 됩니다.

 

위 방법들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치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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