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건강 정보

무좀 치료법, 증상, 원인, 예방법 <총정리>

by 김평안 2022. 4. 28.
반응형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습해지면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무좀'인데요. 예전에는 덥고 습하고 여름철에만 주로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무좀균의 번식 환경이 갖춰져서 1년 내내 무좀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좀은 걸린 사람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한테 옮길까 봐 걱정까지 하게 만드는 아주 불편한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 무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좀-치료-썸네일


발

무좀

무좀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피부 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게 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좀은 원인균에 따라서 백선증, 칸디다증, 어루러기 이렇게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백선증은 피부 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다 통틀어서 일컫는 말입니다. 이 백선증은 병변 부위에 따라서 머리 백선, 몸 백선, 사타구니 백선, 발 백선, 손 백선, 손발톱 백선까지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발 백선, 손발톱 백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좀이라고 보면 됩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전체 백선증의 30~40% 정도 차지할 만큼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 백선의 종류는 형태에 따라서 하얀 각질이 두껍게 쌓이는 과다 각화형,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물집형, 발가락 사이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에 물집형은 발이나 손에 생기는 피부병 중에 하나인 한포진과 조금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검사를 통해서 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균의 유무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균 검사를 해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발 무좀은 발에서 시작해서 손 심지어 몸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발1

무좀 원인

무좀은 여러 종류의 피부 사상균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적색 백선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무좀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헬스장 같은 곳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품으로 인해서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무좀 환자의 살, 비듬에는 곰팡이균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맨발로 다니는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데서 각질이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 각질에 있는 곰팡이균을 통해서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에 손상이 잘 생기기 때문에 손상된 틈을 통해서 곰팡이균의 감염 위험성이 조금 더 올라가게 됩니다. 즉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발에 상처가 잘 생기는 당뇨병이라든가 아니면 날씨나 환경 자체가 습하고 덥거나 아니면 항상 고무장화나 고무장갑을 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좀균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발2

무좀 증상

대표적인 발 무좀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좁은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주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거나 습기에 불어서 하얗게 되거나 갈라지면서 각질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무좀은 발뿐만 아니라 머리나 얼굴, 몸, 사타구니 전체에 다 발생할 수가 있는데 대부분 시작은 발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곰팡이균은 당과 단백질이 있으면 어디에서나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에 있는 균이 조건만 맞다면 몸에 다른 부위로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몸에 땀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몸속에 림프액이 순활할 때 그 림프액 자체가 곰팡이균 때문에 오염되어 있다면 곰팡이균이 전염돼서 서식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가공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림프 오염도는 증가하게 되는데, 오염된 림프에서 나오는 땀에 있는 암모니아는 알칼리 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오염된 림프로 인해서 피부 자체가 얇아지기 때문에 각질층에 정착한 곰팡이균이 당을 찾아서 피부 깊숙한 곳으로 점점 더 침투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몸에서 땀이 잘 나고 피부가 얇은 사타구니라든가 두피, 손, 발톱까지 진균이 감염되게 됩니다. 발 무좀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간지러움, 짓무름, 과다한 각질의 생성까지 발생해서 매우 괴롭게 합니다.

 

 

발3

무좀 치료

일반적으로 무좀은 호전이 어렵지 않은 질환이지만, 재발률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치료되지 않는 병이라고 인식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치료 자체를 포기하면 안 되고 꼭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치료를 해서 증상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 중간에 치료를 관두면 균이 남아 있어서 바로 재발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발 백선 같은 경우는 최소 3~6개월 정도 약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손발톱 백선 같은 경우에는 무좀에 오염돼 있는 손발톱이 다 자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6개월입니다. 하지만 무좀균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손발톱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1년까지는 약 복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무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발 백선, 손 백선은 바르는 연고로 호전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고, 그 이상 몸 전체의 여러 군데 무좀이 있는 경우, 증상이 좀 심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무좀약은 간수치를 상승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간 수치를 확인해가면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나의 간 상태가 무좀약을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주치의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발4

무좀 예방 방법

  • 발을 매일 2번 이상 씻기
  • 씻은 후 발을 완전 건조하기
  • 여름에 꽉 끼는 신발 피하기 (샌들 추천)
  •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로 신고, 양말이 젖으면 바로 갈아 신기
  • 신발을 한 켤레보다는 여러 켤레 번갈아가면서 신고, 세탁, 건조 잘해주기
  •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신발로 선택하기

지금까지 '무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