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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건강 정보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총정리

by 김평안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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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오늘은 뇌졸중 전조 증상, 뇌경색 초기 증상 등 뇌졸중에 관해 총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뇌혈관 질환'을 의미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조직에 손상이 와서, 반신마비, 언어 장애, 의식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데,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뇌경색이란?

뇌경색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관이 막혀서 뇌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뇌경색의 여러 가지 원인 중에 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서 막혔을 경우는 피가 안 통하게 되면 뇌 조직은 저산소증으로 인한 허혈성 변화가 오게 되는데 이는 보통 MRI로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뇌출혈이란?

반대로 뇌혈관이 터지게 되면 출혈이 생기는데, 이것은 CT를 통해 진단을 할 수가 있겠고, CT를 통해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출혈로 인해서 뇌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동맥경화와 혈전

첫 번째로 뇌경색의 여러 가지 원인 중에 가장 흔한 원인이 '동맥경화'와 '혈전'입니다. '동맥경화'라는 것은 혈관 벽이 나이가 들게 되면 혈관벽 안에 기름때가 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맥경화'와 '혈전'을 서로 혼동할 수 있는데 동맥경화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손상이 돼서 동맥경화 내부에 있는 기름 찌꺼기들이 노출이 되면, 거기서 혈전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그 혈전이 점점 증가해서 혈관을 막아 생기는 것이 뇌경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뇌경색의 원인

동맥경화 이외에도 심장에서 혈전이 만들어져서 뇌경색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뇌경색을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생각한다면 '뇌혈관의 동맥경화', '심장에서 발생하는 혈전' 이 두 가지가 가장 주된 원인이 되겠습니다.

뇌출혈의 원인

뇌출혈은 '뇌내출혈'이라는 것과 '뇌 지주막하 출혈'이란 게 있습니다. 뇌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고혈압'이 있는데 고혈압에 장시간 노출이 되고, 혈압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작은 혈관이 터지거나 큰 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출혈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없다 하더라도 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뇌 지주막하 출혈이 생길 수가 있고, 갑자기 뒷목을 잡고 쓰러지면서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뇌 지주막하 출혈이 생긴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생길까?

굉장히 많은 숫자의 환자들이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해에 약 10만 5천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보고된 바 있고, 이를 계산해 보면 5분에 1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0분에 1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유병률

이렇게 뇌졸중은 흔한 질환인데 이를 남녀 구분해서 본다면,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뇌졸중이 더 흔히 발생을 하고 54세 미만 젊은 사람에 비해서 7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뇌졸중의 발병 위험률이 약 13배 정도로 굉장히 높습니다. 즉, 뇌졸중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걱정을 많이 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뇌졸증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뇌졸중의 유형

뇌졸중의 유형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크게 뇌경색이 있고 그 이하의 뇌출혈로는 뇌내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이 있는데 그중 뇌경색이 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뇌내출혈은 15%, 지주막하 출혈은 약 9% 정도에 해당이 됩니다. 이는 점점 선진국으로 나아갈수록 뇌경색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실인데, 현재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뇌경색 비율이 약 80% 정도로 높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내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 고혈압인데, 고혈압이 점점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뇌내출혈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뇌경색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뇌경색의 비율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뇌졸중 사망률

뇌졸중 사망률은 다행히도 점차 감소되고 있는데요. 2006년 기준으로 했을 때 10만 명 당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약 60명 정도인 반면에 2015년에는 약 30명 정도로 절반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 간에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뇌졸중을 치료하는 입장에 있어서 좀 더 개선해야 될 부분이 되겠습니다.

 

뇌졸중 이후 장애에 대해서..

실제로 55세에서 64세 환자 같은 경우에 뇌졸중을 앓게 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이 남자의 경우 약 4.5년이 줄어듭니다. 이는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내가 뇌졸중에 걸리지 않았을 때 80세까지 스스로 걸어서 잘 살다가 죽을 수 있는 환경이었던 반면에 뇌졸중을 앓게 되면 내가 타인에게 부축을 받게 되고,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시간이 약 4.5년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남성 65세 이상 같은 경우에는 뇌졸중을 앓게 되면 건강하게 사는 시간이 약 3.9년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의 증상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갑자기' 나타난 증상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졌을 때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지속되는 증상이 특징인데, 갑자기 어지럽다거나, 자리에 앉더니 갑자기 말을 못 하고 움직이지 못한다든지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손에서 힘이 빠지면서 젓가락을 떨어뜨린다든지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들이 뇌졸중의 증상이 되겠습니다.

 

안면 마비

뇌졸중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안면마비'입니다. 안면마비는 본인이 못 느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뭔가 한쪽 입꼬리가 잘 안 올라가고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할 때 입꼬리를 양쪽으로 "이~" 하도록 벌려봐서 양쪽이 비대칭이진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팔, 다리 마비 (반신마비)

또 다른 증상으로는 팔, 다리 마비 (반신마비)가 있습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뇌졸중일 가능이 높겠고, 반대로 양 쪽 팔다리가 동시에 힘이 빠지지 않는 것은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

 

반신마비 자가 진단법

1. 앞으로 나란히 팔꿈치를 펴고 10초 동안 팔을 들고 있어 보기 - 한쪽 팔꿈치가 굽혀지거나 10초 지나기 전에 팔이 떨어지면 이상

2. 양 쪽 손에 손가락을 넣고 힘껏 주먹을 쥐어보기 - 양 쪽 손의 쥐는 힘이 다르다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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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언어장애

1. 발음이 어눌하다.

2. 말을 하지 못한다.

3. 엉뚱한 말을 한다.

4.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뇌졸중의 위험 증상

1. 갑자기 한쪽 혹은 양 쪽 눈의 시각에 장애가 생기거나, 물체가 둘로 보인다.

2. 갑자기 걷기 힘들거나, 균형을 잡기 힘들다.

3. 갑자기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4.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뇌졸증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잠깐 힘이 빠졌다가 돌아왔다면?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는 것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흔히 '미니 뇌졸중'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이는 뇌졸중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가 회복되는 경우를 말하고,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가 있고 이 증상이 생기고 나서 일주일 안에 뇌졸중이 생기는 경우들이 많게는 10%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있을 때는 119를 통해 즉시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래를 예약하고 기다리다 보면 그 사이에 뇌졸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의 예방

1. 본인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건강한 식사 습관 (과일과 야채, 저염식, 통곡물),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골고루 먹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합니다.

3. 신체활동과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유산소 운동 최소 30분 이상, 근력 운동)

4. 금연, 절주

5. 외출할 때 항상 마스크 쓰기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는 뇌졸중의 발병 원인)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뇌졸중의 치료

'혈전용해 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혈전용해 치료는 골든타임 이내에 내원을 했을 때 정맥 또는 동맥을 통해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뇌경색에 대한 치료입니다. 4.5시간 이내에 내원을 했을 경우에는 정맥을 통한 혈전용해제 약을 주사할 수가 있습니다. 또는 그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일부 환자에서는 24시간까지 동맥 내 '혈전 제거술'을 할 수도 있고, 일부의 경우에서는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 시술이나 정맥 내 용해 치료제를 주사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으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동맥 내 혈전용해술' 또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을 하게 되면 막힌 혈관을 재개통해서 증상을 급격하게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혈전 제거 시술'이라고 동맥을 통해서 관을 집어넣고 막혀있는 혈전을 제거하는 기구인 스텐트 등의 기구를 통해서 혈전을 없애거나 녹이는 시술을 말합니다. 혈전 용해술이 성공하게 된다면 받지 못한 환자에 비해서 4.4년의 건강한 수명 시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뇌졸중 발생 후 4.5시간이 지났다면?

마찬가지로 즉시 119를 통해서 큰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초기 뇌경색은 처음보다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합병증의 우려가 있습니다. 폐렴, 욕창,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2.1년의 건강 수명이 단축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절대 가족이나 지인을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전화해서 큰 병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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