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말하는 당뇨병 합병증, 합병증 예방, 저혈당, 혈당관리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당뇨병 합병증, 합병증 예방, 저혈당, 혈당관리'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 합병증 예방 / 저혈당 / 혈당관리

---

당뇨병 초기 증상, 원인, 인슐린, 진단, 당화혈색소 <총정리>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라는 것은 굉장히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합병증을 말합니다. 혈당이 너무 높은 것이 있고 너무 낮은 것이 있습니다. 혈당이 너무 높은 것은 혈당이 5~600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오곤 합니다. 또 '저혈당'이라는 것도 있는데 말 그대로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내려갔을 때를 의미합니다.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하던 중에 약이 너무 과하거나 나와 약이 맞지 않을 때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우리 몸 여러 군데에 다 올 수 있는데요. 눈, 콩팥, 신경, 심장, 뇌혈관, 말초혈관 한마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올 수가 있습니다. 이 만성 합병증은 당장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당 조절에 따라서 10년 또는 20년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 합병증은 왜 생기냐면, 우리 몸에 혈관의 단면을 보면 수도관처럼 생겼는데 점점 이 안이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병이 생기게 되면 이 안에 기름때가 끼기 시작합니다. 콜레스테롤도 쌓이고 염증도 쌓이고 점점 혈관벽이 두꺼워지다가 어느 날 얘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수도관이 터져버리면 심장질환, 뇌졸중이 생겨버립니다. 이런 것을 '동맥경화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변화가 시작되는 나이는 보통 30대부터 시작이 됩니다.

 

<눈>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 중에 대표적으로 '망막병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상 망막은 분홍색으로 깨끗해야 되는데 망막병증은 눈의 혈관이 터지고 고름이 끼게 됩니다. 이렇게 망막병증이 생기면 어떤 사물을 쳐다보는데 굉장히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문제가 생기고 난 뒤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시력이 회복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은 물론 안과 검진도 꼭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신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장 투석'이 있습니다. 투석을 받게 되는 가장 큰 3대 원인 중 하나가 당뇨병입니다. 신장 투석은 일주일에 3번은 병원에 가야 합니다. 투석실에 가서 4시간 동안 누워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투석을 받게 되면 삶의 질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많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은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고 굉장히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경>

당뇨 환자들 중에 새벽에 손발이 저리거나 화끈거림과 시림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신경 합병증이라고 하는데 이 신경 합병증이라는 것은 손끝, 발끝부터 대칭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계속 시리고 저리고 아프고 하기 때문에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하기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혈관>

뇌혈관(뇌졸중) 합병증은 한쪽 팔다리 힘이 쭉 빠지거나 침을 갑자기 흘린다거나 또 말이 어눌해진다거나 감각이 이상이 생겨서 잘 못 걷는다든가 하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에는 지체 없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라고 하고,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라고 하고 이것들을 다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말초혈관>

말초혈관 합병증으로 대표적인 병이 바로 '당뇨발'입니다. 발에 감각 문제 때문에 어디에 베이고 찔려도 통증을 잘 못 느낍니다. 또한 뜨겁거나 차가운 느낌도 잘 못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문제는 이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발끝에 오는 혈관들이 군데군데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혈관들이 좁아져 있고 막혀 있기 때문에 새살이 돋기 위해서 산소가 잘 공급이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그래서 병이 커지고 결국 절단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 발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뇌경색 초기증상 총정리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 합병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대혈관'이란 크고 굵직한 혈관을 의미합니다. 처음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7%의 환자들은 뇌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발견이 됩니다. 또 이미 심전도 이상이 18%나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없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서 뇌졸중이 올 확률이 2~3배는 더 높습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올 확률은 2~4배 이상 높습니다. 또한 하지절단을 받게 될 확률은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15배나 더 높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

• 눈의 손상 : 망막증, 백내장, 녹내장, 시력 손실
• 신장의 손상 : 단백뇨, 부종, 투석
• 신경의 손상 : 저림, 통증, 기립성 저혈압
• 발의 손상 : 궤양, 골수염

 

고혈압 낮추는 방법 / 고혈압 증상 / 고혈압 수치 <총정리>

 

합병증 예방

이렇게 무서운 합병증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항상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되고, 체중도 정상체중으로 유지하고 혈압도 정상 수치로 조절하고 콜레스테롤도 잘 관리해야 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약도 잘 먹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을 한다면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혈당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혈당조절 목표

• 식전 혈당 : 70~130mg/dL
• 식후 혈당 : 180mg/dL 이하 (식사 시작하기 시작하고 2시간 뒤 측정)
• 당화혈색소 : 7% 이하

 

당뇨병 정기적인 검사 일정표

검사항목	빈도
당화혈색소 (HbA1c)	3개월마다
혈당검사 (자가혈당측정기)	수시로
혈압	수시로
혈중지질	3~6개월
안과 망막검사	1년에 1회

 

 

 

 

 

저혈당

위에서 한번 언급했습니다만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혈당이 낮았을 때 문제가 생기는데요. 저혈당은 혈당을 쟀을 때 '70mg/dL' 밑으로 떨어졌을 때를 의미합니다. 혈당은 70mg/dL보다는 높게 유지해야 합니다. 혈당이 70mg/dL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어지럼증이 생기고 이런 것들이 심해지면 혼수상태가 돼버립니다.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식사를 하지 않고 의사가 처방해준 약만 먹었을 때 또는 너무 운동을 과하게 했을 때 그리고 혈당을 잘 재지 않고 매일 인슐린을 맞았을 때. 인슐린 너무 과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저혈당 대처방법

그럼 저혈당일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혈당을 쟀는데 저혈당이라고 하면 막 라면을 먹거나 쌀밥을 먹거나 하면 안 되고 이럴 때는 각설탕 4개, 사탕 2~3개, 꿀 한 숟가락, 주스 반잔, 콜라 반잔(제로음료x), 사과 반 개 이렇게 섭취를 해주면 됩니다.

---

지금까지 '당뇨병 합병증, 합병증 예방, 저혈당, 혈당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사과> 효능 및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