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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건강 정보

[TIP]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김평안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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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란?>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란 1일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비타민C의 성인 1일 권장섭취량은 한국영양학회 기준으로 75mg에서 100mg 정도이고, 상한 섭취량이 2000mg인데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상한 섭취량인 2000mg 이상으로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비타민C 권장섭취량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오랫동안 그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절대적인 비타민C 섭취 권장량이라는 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의 창시자는 라이너스 폴링(미국의 화학자이자 노벨화학상,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라는 사람인데 라이너스 폴링의 경우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으로 6~18g을 권장섭취량으로 제시하고 있고, 현재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의 유력인사인 로버트 캐스카트는 4~15g을 비타민C 메가도스 권장섭취량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의 권장섭취량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굉장히 고용량이 특징적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비타민C가 부족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바로 '괴혈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괴혈병'이란 비타민C가 부족하여 피부, 잇몸, 뼈, 온몸의 조직에서 피가 줄줄 나고 나중에는 치아도 빠지고 증상이 심하게 되면 결국에 사망에 이르는 충격적이고 심각한 병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과거에 비타민C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시기에만 있었던 병이고, 현대에서는 과일이나 채소에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이 노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습관에서는 괴혈병이 걸리기는 매우 힘든 환경이긴 합니다. 어쨌든 그만큼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할 때, 비타민C를  어떻게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할 때는 갑자기 비타민C 용량을 크게 늘리면 안 되고, 한국영양학회 기준 상한 섭취용량인 2000mg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늘려가면 되는데 이때 확인할 것이 바로 '설사'의 유무입니다. 위장에서는 과도한 비타민C가 몸속으로 흡수되면 장에서 더 이상 비타민C를 흡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삼투 효과에 의해서 비타민C와 함께 물이 같이 대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C와 다량의 물이 같이 나가기 때문에 삼투압성 설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설사를 하게 되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용량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2000mg부터 조금씩 늘려보다가 어느 순간 설사를 하게 되는 그 용량의 80%가 본인에게 권장되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로버트 캐스카트가 제시한 '장관용 용량'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0000mg까지 올려서 섭취를 했는데 설사를 하게 된다면 10000mg의 80% 즉 8000mg 정도가 본인에게 맞는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으로 유명한 서울대 의대 이왕재 교수의 말에 따르면 설사 증상은 복용 초기에만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설사를 절대 안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은 정말 분분합니다. 그래서 만약 본인이 일주일 동안 설사를 감수할 수 있다고 하면 이왕재 교수 말대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하면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설사가 나타나는 동시에 비타민C 용량을 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설사가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비타민C 부작용이기 때문에 그걸 계속 끝까지 장기간 동안 참아가면서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할 때 섭취 방법은 비타민C를 한꺼번에 섭취하면 당연히 좋지가 않고, 하루에 3~4번씩 나눠서 6시간에 한 번씩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주의사항>

1. 공복에 섭취하지 말고,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섭취하자

위장기능이 약화되어있는 사람이나 어떤 스트레스 상황에 있어서는 이러한 산성분이 위에 들어가고 점막을 자극하는 것은 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C를 섭취할 때는 공복에 섭취를 하지 말고 식사 도중이나 식사 직후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물을 많이 마시자 (3L 이상)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체내에 수분이 충분할 때는 높은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요로결석, 신장(콩팥) 결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신장(콩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조심하자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할 경우에 안전을 위해서 콩팥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신장기능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신장질환을 앓았던 과거력이 있다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용량의 비타민C 복용은 결석의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한국영양학회 기준 상한 섭취량인 2000mg까지만 복용하면서 신장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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