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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by 김평안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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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열사병-차이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땀닦는-여성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과 '열사병'은 '고혈압 전 단계'와 '고혈압' 이렇게 비유가 가능한데요. 두 질환 모두 고온의 환경에 노출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들인데, 신체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는 질환들입니다. 일사병의 경우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올라갈 때 발생하게 되고, 열사병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구분 일사병 열사병
심부체온 40도 이하 40도 이상
정신상태 - 정상
-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어지러움, 약간의 정신혼란
- 비정상
- 섬망, 발작, 의식소실, 경련, 어눌함 
호흡계 정상 또는 빠른 호흡 정신 혼란과 동반된 느린 호흡 또는 빠른 호흡
순환계 - 정상 혈압과 빠른 맥박
- 약간 또는 중간 정도의 탈수
- 저혈압과 빠른 맥박
- 중간 또는 심한 탈수
피부 땀으로 축축함 건조 또는 땀으로 축축함
그 외 구역감, 구토, 두통, 피로 구토와 설사, 급성 신부전, 심미성 쇼크, 간기능 부전

 

 

 

더워하는-여성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

일사병의 경우 고온의 환경에 노출이 되면서 땀을 굉장히 많이 흘렸는데 적절히 수액 보충이 원활하게 안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는 농도가 낮은 저농도의 용액으로 수분을 보충하게 될 때 혈액의 전체 용적이 감소하게 되면서 일사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사병이 발병하면 몸의 심장 박동수가 굉장히 빨라지게 되고 몸의 기운이 갑자기 빠지게 되는데요. 어지러움증, 두통이 생기고 땀까지 뻘뻘 나게 됩니다. 또한 약간의 몽롱함이 발생하기도 하고, 오심, 구토, 복통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조금 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열사병

열사병의 경우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게 되는데 중추 신경계 기능에 이상까지 발생하게 되면서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땀이 나지 않는 이 무한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열사병은 일사병과는 다르게 체내의 장기들이 손상을 받습니다. 굉장히 응급상황이고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열사병의 원인은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고온의 환경에서 오랜 시간 노출이 되거나 육체노동, 운동 같은 걸 계속할 때 생깁니다. 이럴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중추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 기능을 아예 잃게 돼버립니다. 정상상태라면 우리 몸의 체온 유지 중추가 시상하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이 적절히 반응을 해서 우리 몸에 체온이 너무 올라간다 싶으면 땀을 배출시키고 말초 쪽에 있는 모세 혈관이 확장되면서 호흡이 증가하게 되고 열을 배출하게 되고 이런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서 열을 배출시키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과하게 되면 결국 이 체온 유지 중추가 제 기능을 아예 상실하게 돼버려서 중추신경 근육, 간, 콩팥 같은 온갖 장기들이 다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얼굴에-물뿌리는-남자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열사병 전조증상

  • 무력감
  • 어지러움
  • 메슥거림
  • 근육 떨림
  • 운동실조
  • 평형장애
  • 신경질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열사병을 꼭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다가 갑자기 쓰러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조증상이 발생한 후에 열사병이 발생하고 나면 이미 너무 늦습니다. 그렇게 되면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게 되고 혼수상태, 의식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열사병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 다양한 부위에서 출혈까지 발생하게 되고 고열이 간세포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쳐서 실시간으로 황달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콩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급성 신부전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장의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일으켜서 급성 출혈성 설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과 다르게 열사병은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라는 걸 인지해야 합니다.

 

 

물먹는-여성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 열사병 진단

일사병의 경우 환자의 병력과 임상 증상을 통해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심부 체온을 재면서 혈압, 맥박수, 호흡수 이런 것들을 측정하게 되고 계속 모니터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몸속에 나트륨, 포타슘, 칼륨, 오스몰 농도, 크레아틴 농도 등 여러 가지 혈액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온도를 재는 것도 중요한데 심부 체온을 잴 때 귀로 재는 것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항문, 직장으로 체온을 재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아니라면 식도 안쪽으로 체온을 재는 방법들을 통해서 심부의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피검사를 시행할 때 열사병의 경우 다발성으로 장기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간 수치 검사, 콩팥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뇌 기능 검사, 심장 기능 검사까지 여러 가지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땀닦는-여자2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 열사병 주의사항

너무 더운 환경에서 일을 하거나 했을 때 땀이 많이 나고, 힘이 들긴 하지만 의식이 뚜렷하고 구역, 구토 같은걸 안 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다 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해주면 정상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속이 울렁거린다든지 어지러움, 구역, 구토 증상이 시작되면 당장 하던 것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가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얼굴에-물뿌리는-남자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

일사병, 열사병 예방

  • 햇빛이 강한 시간대인 오후 12~15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빛과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기
  • 몸에 꽉 끼지 않는 헐렁한 옷 입기
  • 물과 이온음료 등을 자주 섭취해서 몸속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기
  • 여름철 술이나 카페인 음료 자제하기 (술,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 탈수가 더 심해짐)
  • 야외 활동 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 자주 취하기

지금까지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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